신세계푸드 ‘대박라면’, 말레이서 한 달 만에 200만 개 판매… 올해 5% 점유율 목표

입력 2018-05-09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말레이시아 대박라면 판매 현장 모습.(사진제공=신세계푸드)
▲말레이시아 대박라면 판매 현장 모습.(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선보인 ‘대박라면’이 상품명 그대로 대박이 났다.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가 판매되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신세계푸드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해 올해 라면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대박라면’이 1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애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 80억 원의 2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신세계마미를 설립하고 올해 초 첫 제품으로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등 2종을 개발했다. 또한 동남아 현지 무슬림에게 판매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이슬람개발부) 할랄 인증을 받았다.

대박라면의 개발을 마친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의 대형마트, 식자재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500여 곳에서 시식행사를 펼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TV, 라디오, 극장, SNS를 통해 대박라면 알리기에 나섰다. 그 결과 대박라면 봉지라면(4개입)의 가격이 18.8 링깃(5155원), 컵라면 4.6~5.2링깃(1261~1425원)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라면 대비 3배 높은 가격에도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가 판매됐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에 가정에서 소비할 식료품을 미리 구매하는 무슬림을 위해 현재 대박라면의 생산량을 20% 높이고 대형마트에서 시식 및 경품행사를 펼치는 등 인기몰이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마단이 끝나는 7월부터는 국내 무슬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수입, 판매해 한국과 동남아에서 동시에 대박라면의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라면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고추장, 간장, 불고기 등의 할랄 인증 소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식 소스를 활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가정간편식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강승협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영업양도결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4,000
    • -3.02%
    • 이더리움
    • 4,534,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63%
    • 리플
    • 3,039
    • -3.37%
    • 솔라나
    • 198,500
    • -5.16%
    • 에이다
    • 622
    • -5.76%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71%
    • 체인링크
    • 20,340
    • -4.78%
    • 샌드박스
    • 208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