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절반, 도로 주행중 방향지시등 안 켜…제대로 점등만 해도 보복운전 48%↓

입력 2018-05-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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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절반이 주행중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안 켜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운전자 절반이 주행중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안 켜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운전 중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인 방향지시등 사용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의식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도로 주행 중 방향지시등 작동여부를 조사한 결과 운전자 절반이 진로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1월 조사에서 226km의 구간을 이동하며 통행차량 1905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진로변경 차량의 52%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했고 좌ㆍ우회전하는 차량은 54%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해 방향지시등 작동률이 크게 낮았다.

3월에도 동일 구간 175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진로변경 차량은 56%, 좌ㆍ우회전 차량은 57%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는데 그쳤다.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운전자 상호간의 소통이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자 무언의 약속이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아 발생하는 갈등은 보복운전으로 이어진다. 방향지시등만 제대로 점등해도 보복운전의 48%를 예방할 수 있고 난폭운전의 42%가 방향지시등 미점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 중 방향지시등 사용은 사고예방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소동과 배려운전의 첫걸음”이라며 “진로변경과 끼어들기 과정에서 방향지시등만 규정대로 사용해도 교통사고와 보복운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올 한 해 동안 안전한 방향지시등 켜기에 대한 집중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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