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보상액' 갈등… 폭행남 측 "4억은 너무 많아, 3000만 원이 적당"

입력 2018-05-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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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출처=MBC)
▲배우 이태곤(출처=MBC)

배우 이태곤이 자신을 폭행한 30대 남성 두 명과 보상액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사건파일 24' 은 이태곤과 가해자측의 보상액 의견 차이를 다뤘다.

이날 한 패널은 이태곤 폭행 사건에 대해 "형사적인 결론은 마무리가 됐는데 (이태곤 측이)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정신적 피해나 앞으로 일할 것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4억을 요구했다. 상대편 측에선 4억이 너무 많다며 3000만 원이 적절하다고 해 아직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폭행 사건으로 배역을 맡지 못한 금전적인 손실로 4억을 요구했고, 가해자 측은 이태곤이 오히려 이를 활용해 방송 수입이 늘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

앞서 이태곤은 지난해 1월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한 치킨집 앞에서 악수 요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30대 남성 두 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태곤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고 가해자들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태곤은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폭행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건이 잘 마무리되지 않아서 형사 재판을 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달 2일 수원지방법원 민사14부는 이태곤이 폭행 가해자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태곤이 입은 손실에 대한 배상액을 명확히 산정하기 위해 내달 12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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