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與 ‘드루킹 특검’ 수용 때까지 단식투쟁”

입력 2018-05-03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검-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맞교환 설에 “논의 시기 아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일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사건’ 특별검사 수용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시한부터 야당을 대표해서 (민주당의)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단식투쟁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민주당의 몽니를 방치할 수 없다”며 ‘국민이 요구하고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틀어막는 문재인 정권의 불통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 동지들의 천막 농성투쟁과 연계해 원내대표 단식투쟁을 통한 강구한 투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 원내대표 간 ‘드루킹 특검-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맞교환 및 국회 정상화’ 설이 언급됐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특검은 조건 없이 수용돼야 한다”며 여야 합의설을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의 국회 비준을 전제로 한 5월 국회 정상화 합의는 이뤄질 수 없다”며 “한국당은 비준 문제는 지금은 논의 대상도 시기도 아닌라는 것을 밝히고, (이후 정상화 일정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장외투쟁 예고에 이어 한국당 김 원내대표마저 단식투쟁에 나서면서 국회 공전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0,000
    • +0.43%
    • 이더리움
    • 4,66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81%
    • 리플
    • 3,096
    • +1.08%
    • 솔라나
    • 199,600
    • +0.71%
    • 에이다
    • 649
    • +3.51%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1%
    • 체인링크
    • 20,540
    • +0.05%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