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진家 자택 비밀공간 확인

입력 2018-05-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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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일가 자택에서 ‘비밀공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평창동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비밀공간’을 확인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의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최근 조현민 전무 자택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공간’이 있다는 추가 제보가 접수되며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지난 1·2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찾고 추가적으로 제기된 혐의점을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ㆍ탈세 혐의에 대한 관세청의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관세청은 지난달 21일에도 조현아ㆍ원태ㆍ현민 씨 자택과 인천공항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이틀 뒤인 23일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 등 3곳을 상대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관세청이 이 비밀공간에서 추가로 혐의를 입증할만한 단서를 확보할 경우 지금까지 신용카드 분석에 한정됐던 탈세·밀수 혐의 조사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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