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D-1’ 코스피, 닷새 만에 상승 마감… 외국인 ‘사자’

입력 2018-04-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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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귀환을 반기며 닷새 만에 반등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83포인트(1.10%) 상승한 2475.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1.81포인트(0.48%) 오른 2460.62에 출발,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484.0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1721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20억 원, 18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 3.03%에 마감됐지만,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0포인트(0.25%) 상승한 2만4083.8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4포인트(0.18%) 오른 2639.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포인트(0.05%) 하락한 7003.74을 각각 기록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핵 위기가 심화된 2017년 이후 한국은 안보 위협과 정치적 불안 등으로 신흥국 대비 할인이 더 컸다”면서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정착될 경우 이는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40억 원, 비차익거래 191억 원 각각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231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8%),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 제조업(1.80%), 종이목재(1.54%), 유통업(1.09%)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3.45% 뛰어 260만 원대를 회복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4.985),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2.39%), 삼성물산(3.33%), LG화학(0.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4.57%), 포스코(-0.14%), KB금융(-0.66%)은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유가 반등 소식에 5.78%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440만 주, 거래대금은 7조7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6포인트(1.09%) 상승한 879.3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신성장기업(3.32%), 기타서비스(2.86%), 인터넷(2.23%), 유통(1.88%) 등이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신라젠(4.47%), 에이치엘비(2.36%), 바이로메드(1.72%) 등이 상승하고, 메디톡스(-0.56%), 펄어비스(-0.39%), 나노스(-0.32%), 셀트리온제약(-1.1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080.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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