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조사단, 성범죄 담당 현직 검찰 수사관 '성추행 혐의' 수사

입력 2018-04-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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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성범죄 사건을 담당하는 현직 검찰 수사관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12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일선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A 수사관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부서다.

성추행조사단은 지난달 이메일을 통해 사건을 제보 받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A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조사단은 조만간 A 수사관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성추행조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9) 부장검사가 지난 11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 부장검사는 저녁 식자 자리에서 후배 검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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