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생태계 육성한다… 협력사 지원 강화

입력 2018-04-11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포털 메인화면.(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포털 메인화면.(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지원 내용을 골자로 하는 ‘SV(Social Value) 및 공유인프라 플랫폼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ASML Korea,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진쎄미켐, 원익아이피에스 등 SK하이닉스 국내외 협력사 40여개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협력사들은 ‘공유인프라 포털’에서 무상 혹은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고,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한 웨이퍼 분석·측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SHE(안전·보건·환경) 컨설팅 무상지원과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청년 희망 나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의 핵심 플랫폼인 ‘공유인프라 포털’ 시스템은 반도체 아카데미와 분석·측정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 협력사들은 포털 회원 가입만 하면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제조공정, 소자, 설계, 통계 등 120여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자유롭게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또 메모리 일반, 공정, 설계, 제품, 품질, 마케팅, 자동화 등 10개 분야 40여개 과정 오프라인 강의를 매월 진행해 현장 노하우가 압축된 교육 과정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분석·측정 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의 생산 장비, 분석 역량 등 유무형 자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사와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협력사들은 물질, 화학, 계측 등 3개 분야에서 자사의 장비와 재료가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동작하는지를 빠르게 피드백 받을 수 있다.

SHE 컨설팅은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며, SK하이닉스 환경안전 전문가와 민간 재해예방 전문기관이 함께 협력사를 순회 방문해 안전 및 보건 관리, 화학물질 취급 등의 현황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발적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존에 시행해 오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청년 희망 나눔’ 채용 프로그램으로 확대 시행한다. SK하이닉스는 5월 SK그룹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협력사의 채용 홍보 및 박람회 부스를 지원하고 협력사 요청이 있을 경우 신입사원 직무교육도 대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시행 예정인 ‘청년 희망 나눔 인턴십’도 협력사에 약 5개월간의 인턴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간 동안의 훈련비 및 급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력이 협력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96,000
    • +5.17%
    • 이더리움
    • 5,019,000
    • +17.46%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5.88%
    • 리플
    • 732
    • +3.24%
    • 솔라나
    • 252,200
    • +6.14%
    • 에이다
    • 686
    • +6.03%
    • 이오스
    • 1,157
    • +5.95%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53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7.35%
    • 체인링크
    • 23,290
    • +1.48%
    • 샌드박스
    • 639
    • +7.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