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농도 미세먼지, 중국 등 국외 영향 69%

입력 2018-04-09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말 국내에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 원인을 분석한 결과, 중국 등 국외 영향이 최대 69%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기간을 포함한 3월 22~27일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에 대한 원인을 지상과 위성 자료, 대기질 모델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수도권 집중측정소의 관측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중국 등 국외 영향은 고농도 사례 초반(3월 22~24일)에 58~69%, 후반기(3월 25일~27일)에는 32~51% 수준을 보였다.

고농도 사례기간 중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최고값(경기 102㎍/㎥, 서울 99㎍/㎥)을 보인 3월 25일의 국내외 영향은 유사(국외 51%, 국내 49%)했으나, 오전 시간에는 국외 영향이 우세(51~70%)했고 오후 시간에는 국내가 우세(59~82%)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22일과 24일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25일부터 26일 오전 동안에 국내 배출 효과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2차 생성이 활발히 일어나 고농도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세먼지 2차 생성이란 대기 중에 가스 상태로 배출된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등이 물리·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먼지(황산염·질산염)로 전환되는 현상을 뜻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월 고농도 사례(1월 15~18일)는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주요원인이었으나, 이번 사례(3월 22~27일)는 국내와 국외 미세먼지가 복합적 영향으로 발생된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9,000
    • +0.83%
    • 이더리움
    • 4,247,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04,000
    • -1.41%
    • 리플
    • 2,777
    • -2.25%
    • 솔라나
    • 184,000
    • -2.54%
    • 에이다
    • 542
    • -3.73%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4.6%
    • 체인링크
    • 18,260
    • -3.18%
    • 샌드박스
    • 172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