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 ‘신경퇴행성질환 의약품’ 개발

입력 2018-04-09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료용 마리화나 작물의 재배 및 가공 사업권을 확보한 바이오빌이 신경퇴행성질환 의약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빌 측은 “스마트팜팩토리에 적용 가능한 대사체 증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마리화나에서 고순도 THCㆍCBD를 추출해 신경퇴행성질환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퇴행성질환은 갈수록 그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치매, 파킨슨병 등이 있다. 최근 마리화나 추출물질들이 합법화되는 시점에 맞춰 신체의 카나비노이드 수용체(Cannabinoid receptor)를 자극해 신경전달 물질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바이오빌은 생물전환 및 천연물추출기술, 줄기세포치료기술, TLSM보조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THCㆍCBD를 융합해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물전환 및 천연물추출기술은 인삼과 마리화나를 스마트팜팩토리에서 재배해 제품화 단계로 넘어간다. 줄기세포치료기술은 10여 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셀뱅킹기술과 신경세포재생기술을 적용해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월 5일 마리화나에서 추출된 카나비노이드를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개정안’에 발의했다. 바이오빌 측은 "국내 식약처가 의료용으로 허가되는 시점에 맞춰 미국에서 원료를 생산하여 국내로 수입하여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43,000
    • +0.33%
    • 이더리움
    • 4,941,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3.34%
    • 리플
    • 3,073
    • -1.28%
    • 솔라나
    • 202,500
    • +0.8%
    • 에이다
    • 688
    • -0.29%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72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53%
    • 체인링크
    • 20,850
    • -0.29%
    • 샌드박스
    • 2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