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약 4조원 투입하는 청년 일자리 대책 오늘 심의·의결

입력 2018-04-05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정부는 이날 △2018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변경안 △2018년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변경안 등 총 14건을 심의·의결한 뒤 6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건 중 13건은 각종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들이다. 이 총리는 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 에코세대(1991~1996년생)의 노동시장 유입 시기인 올해부터 2021년까지 18~22만 개의 추가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약 4조 원을 투입하는 이 대책엔 34세 이하의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세제 혜택 45만 원, 자산 형성 800만 원, 주거비 70만 원, 교통비 120만 원 등 연 최대 1035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용을 늘리는 중소·중견기업에도 혜택을 주는 내용도 있다. 정규직 직원 1명을 신규 채용하면 1년에 900만 원을 3년간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청년 신규 고용 1명당 700만~1100만 원(3년간), 대기업은 300만 원(2년간)의 세금을 감면해 준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생활혁신형 창업자에게 1000만 원 성공불 융자 및 성공 시 5000만 원의 추가 투·융자를, 기술혁신 창업자에겐 최대 1억 원의 오픈 바우처를 각각 지원한다.

더불어 이달 3일 열린 정기 국무회의에서 추경안 통과 시 신속한 집행을 위해 청년 일자리대책 관련 대형 사업들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조치를 의결했다. 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말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에 4월 임시국회에서의 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김 부총리는 “이번 추경은 세금을 더 걷는 것도 아니고 작년 결산 순 잉여금과 기금 여유 자금을 사용해 국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도 않는다”며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8,000
    • -3.04%
    • 이더리움
    • 4,523,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2.09%
    • 리플
    • 3,029
    • -3.38%
    • 솔라나
    • 197,900
    • -4.9%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5%
    • 체인링크
    • 20,340
    • -4.33%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