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초 인질범 설득한 건 나"… 학교 보안관 VS 교감 '엇갈린 주장', 진실은?

입력 2018-04-04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낮에 초등학생을 상대로 인질극이 벌어진 방배초등학교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 직후 인질범을 설득한 인물이 교감이라는 학교 측 발표와 달리 군 대령 출신인 해당 학교 보안관임이 밝혀지면서다.

2일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직후 설경수 방배초등학교 교감은 "직원 보고를 받고 바로 교무실로 가 인질범과 대화를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사건 당시 신미애 방배초등학교 교장과 설경수 교감은 교내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미애 교장은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설경수 교감은 병설 유치원에 있다가 경찰 도착 이후에야 방배초 교무실에 왔다. 즉 설경수 교감과 인질범 간 대화는 없었다.

방배초 관계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인질범 양 모 씨와 대화를 시도하며 설득한 건 학교 보안관 최 모 씨였다고 전했다. 그는 "교장, 교감은 없었고 양 씨를 설득한 건 학교 보안관인데 왜 학교 측이 초기 대응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발표했는지 모르겠다"며 "3일 학부모 간담회에서도 교감이 직접 인질범을 설득한 것처럼 설명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최 씨는 4일 서울신문을 통해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초동 대처를 소홀히 해 인질극이 벌어졌다는 지적에 억울함을 쏟아냈다.

31년간 군에서 재직한 후 대령으로 예편한 최 씨는 "폐쇄회로(CC)TV를 보면 내가 신원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연락을 받고 즉시 교무실로 뛰어갔고 무조건 범인과 눈높이를 맞추자는 생각에 네 발로 기어 들어가 대화를 시도하며 범인을 안심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찰이 정복을 입고 왔길래 범인이 흥분할 수 있어 제가 제기했다. 이에 사복 입은 협상팀이 들어갔고, 인질 피해 학생이 흉기에 급소를 찔릴 것을 대비해 구호팀을 불러달라고 요청도 해 나중에 119도 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복잡해진 일본 면세?…환급 방법 총정리 [이슈크래커]
  • 잘 먹고 잘 쉬는 법을 쇼핑하다…올리브베러 성수의 ‘웰니스 제안’ [르포]
  • 미국 플로리다서 소형 제트기 추락⋯탑승자 9명 전원 사망
  • 국내 골프 인구 2년 새 43만명 감소, 평일 라운드는 62.2%
  • 李대통령, 국회서 ‘821조 예산’ 설명…민생·미래성장에 방점
  •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최고 25층·2170가구 조성
  • 비만약 확산에 식품 소비도 바뀐다…수산식품 ‘소량·고영양’ 승부
  • 코스피, 美 반도체 폭락에 1%대 하락 출발…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동반약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63,000
    • +0.09%
    • 이더리움
    • 3,065,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371,000
    • -2.01%
    • 리플
    • 1,683
    • +0.42%
    • 솔라나
    • 126,200
    • -0.79%
    • 에이다
    • 257
    • -0.77%
    • 트론
    • 429
    • +2.39%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1.35%
    • 체인링크
    • 15,110
    • -2.58%
    • 샌드박스
    • 61.1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7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