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튜브 본사서 총격 사건…“최소 4명 부상, 용의자 사망”

입력 2018-04-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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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스스로 목숨 끊은 듯…구글 “당국과 협력”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샌브루노의 유튜브 본사에서 경찰들이 총격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샌브루노의 유튜브 본사에서 경찰들이 총격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샌브루노에 위치한 유튜브 본사에서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의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에드 바르베리니 샌 브루노 경찰청장은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이 발견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스탠퍼드헬스케어에 4~5명, UCSF병원에 3명이 각각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심각한 상태이다.

앞서 샌브루노 경찰은 트위터에서 “‘액티브 슈터’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 부근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다. 액티브 슈터란 밀집된 구역에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는 개인 범죄자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범행 대상을 고르는 규칙이나 방법 없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

사건 발생 이후 유튜브 관계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총소리가 들렸다”며 상황을 전했다. 바딤 라브루시크 유튜브 상품매니저는 트위터에 자신과 동료들이 사무실 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다가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유튜브 본사에서 근무하는 토드 셔먼은 “회의 중 덜컹거리며 사람들이 달리는 소리를 듣고 빠져 나왔다”면서 “누군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바닥에 피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2~3발의 총소리를 듣고 이후 10발의 총성을 들었으며 다리에 부상을 입은 여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상황을 알고 있으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트위터를 통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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