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증권신고서 제출 완료…본격 IPO 궤도 오른다

입력 2018-04-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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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3일 SK이노베이션은 당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SK루브리컨츠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수요 예측을 위한 공모가 확정, 확정증권 신고서 제출, 청약 개시 등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5월 중슨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구주 매출과 신주 발행을 8:2로 병행한 보통주 총 1276만 5957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주당 10만 1000원~12만 2000원으로 제시됐다. 총 공모 규모는 약 1조2000억 원~1조5000억 원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보유한 SK루브리컨츠 주식 4000만 주 중 10,1만 2766주에 대해 구주 매출을 의결했다. 같은 날 SK루브리컨츠도 이사회를 열어 255만 3191주의 신주 발행을 의결하면서, 총 공모 비율은 전체 주식 수의 30%로 확정됐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혀 온 SK루브리컨츠는 상장 절차 초기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업계는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연 6000억 원 규모의 현금 창출 능력, 무차입에 가까운 재무상황, 높은 자기자본 이익률을 들어 적정 시장 가치를 5조에서 최대 6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SK루브리컨츠의 1위 입지 또한 공고해질 전망이다.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연평균 3.4%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시황에 맞춰 SK루브리컨츠는 지난 해 영업이익 5049억 원의 호실적을 달성해 최근 3개년 평균 13.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SK루브리컨츠만의 가치를 인정 받을 계획"이라며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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