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하반기 더마 화장품 출시"

입력 2018-03-30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경산업이 해외 실적 제고에 힘입어 2017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장 소식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애경산업은 2017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1% 증가한 6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97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76.6% 성장한 38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AGE 20’s’와 ‘루나(LUNA)’ 등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1.3% 성장했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43.3%까지 확대됐다. 2015년 당시 매출 비중이 13.4%에 그쳤던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은 이제 기업 전체 실적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에 올랐다.

해외수출 역시 74.3% 성장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91.2% 성장했다. 지난해 현지 직접 진출 대신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 현지 업계에 따르면 AGE 20’s의 대표 제품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 중국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애경산업은 온라인을 넘어 본격적인 본토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오는 2분기에 신규 화장품 브랜드 ‘FFLOW(플로우)’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76,000
    • -0.62%
    • 이더리움
    • 5,194,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45,600
    • +0.74%
    • 에이다
    • 669
    • -0.74%
    • 이오스
    • 1,163
    • -1.27%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2.36%
    • 체인링크
    • 22,570
    • -2.8%
    • 샌드박스
    • 633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