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임사라에 “곽도원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어”... 정봉주엔 “피해자 주장 신빙성 높다”

입력 2018-03-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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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미투' 가해자 지목 인물들 겨냥 격한 멘트

▲박훈 변호사.(연합뉴스)
▲박훈 변호사.(연합뉴스)

'미투운동'으로 언급된 배우 곽도원과 임사라 대표, 정봉주 전 의원을 향한 박훈 변호사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SNS에 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임사라 씨에게 "나는 당신과 곽도원 배우 간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박훈 변호사는 "진짜 이윤택 사건의 피해자들이 '꽃뱀 짓'을 했나? 진짜인가? 그럼 내가 당신과 곽도원 관계에 대해 소설을 써도 되는가? 당신 소설처럼 그렇게 그럴싸하게 써도 되는가? 당신 그러면 나한테 전화나 문자로 뭔가 오겠지. 분기탱천해서. 그래서 그중 일부를 지우고 공개할까?"라고 임사라 대표의 주장을 비판했다.

또 "곽도원이 자네를 지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는 곽도원을 아주 시궁창으로 몰아넣었다네"라며 "그만 사과하고 물러나게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사라 대표는 이윤택 성추행 고소인들인 네 명의 연극배우들이 연희단거리패 선배인 곽도원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박훈 변호사는 이날 정봉주 전 의원과 그의 법률대리인 김용민 변호사를 향해서도 날 선 비난의 글을 올렸다.

박훈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김용민 변호사에 대해 "다른 알리바이를 대는 것이 아니라 사건 자체를 언급한다. 성추행이 없었다고. 그리고 그 신뢰를 뒷받침하기 위해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의 변호인이었다고 시건방지고 같잖은 언급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훈 변호사는 흥분한 듯 "사진을 까라고 XX새끼들아. 더 이상 인내를 할 수가 없다", "XX놈들아, 사진 까서 그리 자신 있으면 알리바이 증명하고 혐의 벗고 나가라고"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기자회견 직후 박훈 변호사는 SNS에 "정봉주가 렉싱턴 호텔에 두 번 간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피해자의 증거 사진은 시간대와 설명 멘트가 일치하고 있는 바, 피해자 주장 시간대에 렉싱턴에서 정봉주를 만났다는 피해자의 주장은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박훈 변호사는 가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법률대리인이었으며,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의 법률대리인을 자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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