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차명 지분은 회장님 것" 시인

입력 2008-03-2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속재산 관리"라며 총수 일가 방패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이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이 실제로는 이건희 회장의 주식임을 이학수 부회장이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MBC에 따르면 최근 특검 조사에서 이학수 부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11명의 임원 지분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 재산"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상속재산을 관리해온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비자금 조성이나 경영권 불법 승계를 위한 수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차명 주식 배당금으로 미술품을 샀다는 혐의를 두고 특검이 수사를 벌이는 상황에서 이를 비자금이라고 할 경우 총수 일가가 직접 횡령 혐의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차명 주식이 이병철 회장의 상속 재산일 경우 이건희 회장 일가가 배임과 횡령 혐의에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상속증여세법에 따라 주식 보유 임원들에게 부과 가능한, 최대 7000억원 가량의 세금을 납부하는 선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삼성 측 의도라는 것이다.

한편 특검 주위에서는 이건희 회장 일가가 사법처리 대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이 처벌을 받고 이건희 회장의 경우 소환조사를 받는 것으로 특검수사가 종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율은 16.2%로 주식 수로는 324만여 주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외국인 215조 판 코스피…연말까지 엑소더스 장세 이어지나
  • 트럼프, 선거참패 이틀 만에 또 관세 협박⋯"최고 300% 부과할 것"
  • 통합 진에어 출범 앞두고 대표 공백…한진칼 최대주주 변경까지 '이중 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33,000
    • -5.01%
    • 이더리움
    • 3,029,000
    • -7.17%
    • 비트코인 캐시
    • 366,200
    • -4.41%
    • 리플
    • 1,620
    • -7.95%
    • 솔라나
    • 121,900
    • -5.58%
    • 에이다
    • 251
    • -5.64%
    • 트론
    • 434
    • +1.4%
    • 스텔라루멘
    • 209
    • -7.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50
    • -1.28%
    • 체인링크
    • 14,630
    • -5.67%
    • 샌드박스
    • 59.21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