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축구선수 브루노 보반, 가슴에 볼 맞고 사망…SNS에 'DEP' 등 추모글 잇따라

입력 2018-03-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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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루노 보반 인스타그램)
(출처=브루노 보반 인스타그램)

크로아티아 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가슴에 볼을 맞고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3부리그 마르소니아 클럽의 브루노 보반이 경기 도중 가슴에 볼을 맞고 쓰러졌다"며 "의료진이 40여 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그라운드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반은 24일 슬라노니야 포제가와의 정규리그 중 가슴에 볼을 강하게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선수들은 보반을 향해 달려갔고 구급차가 투입돼 의료진이 곧바로 응급처치에 나섰다. 하지만 보반은 끝내 사망했다.

1992년생인 보반은 3부리그 득점 선두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보반의 인스타그램에는 추모를 뜻하는 'RIP(Rest In Peace)', 'DEP(Descansa en paz)' 등 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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