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AI 의료용 로봇 ‘필로’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 논의 中

입력 2018-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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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가 국내 의료기관과 인공지능(AI) 의료용 로봇 ‘필로’의 납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개최한 KIMES 2018(제34회 국제 의료기기ㆍ병원설비 전시회)에서 다양한 AI 의료기술이 화제가 된 만큼 필로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며 “현재 국내 의료기관 및 단체 몇 곳과 필로에 대한 납품을 논의 중이고, 실질적인 매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KIMES 2018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의료기기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1313개 의료기기 및 관련 기관이 참가해 의료관련 용품 등 3만여 점이 전시됐다.

‘필로’는 미국의 로봇 개발업체 필로헬스가 만든 지능형 건강관리 로봇이다. 개인의 건강정보가 빅데이터로 축적돼 스마트폰·태블릿 등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담당 의사나 병원을 연결하는 화상통신 기능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4월 50만 달러(한화 5억7000만 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플랫폼 기업 코디엠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필로’의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한편, 에스브이는 2011년 설립된 전자제품 부품 개발업체다. 지난해 자율주행용 센서를 개발 완료한 데 이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연결 없이 ADAS 기능을 구현하는 지능형 블랙박스도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 및 AI 사업에 대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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