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넥센테크에 전환사채로 130억 원 투자 참여…"성장 가능성에 투자"

입력 2018-03-13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만기 전환가액 6141원…자율주행 사업 강화 기대

넥센테크가 현대차투자증권과 함께 자율주행 신사업 확장을 위한 1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자율주행 신기술사업 투자목적으로 결정된 이번 CB발행의 인수인은 현대차투자증권이다. 총 금액은 128억 원, 전환가액은 주당 6141원이며 만기는 3년, 만기보장수익률은 3.5%, 사채만기일은 2021년 3월 14일이다.

CB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넥센테크가 진행 중인 자율주행 신규사업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넥센테크는 완성차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 도내 자율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넥센테크는 미국 기업인 우모(UMO)와 자율주행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D 맵핑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와 자율주행 음성인식 전문 기업 아폴로(Apollo)의 핵심기술을 이전 받는 등 자율주행 완성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대거 확보했다.

넥센테크는 올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테스트베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CB발행을 기점으로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신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전기자동차(EV) 관련 부품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 강화 속에 전기차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과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넥센테크가 이번 CB발행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신사업 투자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12,000
    • +1.95%
    • 이더리움
    • 4,944,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68%
    • 리플
    • 3,069
    • -0.26%
    • 솔라나
    • 204,600
    • +3.86%
    • 에이다
    • 689
    • +3.14%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75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4%
    • 체인링크
    • 20,990
    • +2.99%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