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다시 상승...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폭 '대기업 11배'

입력 2018-03-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2월 석 달 만에 꺾였던 연체율이 올해 1월 다시 증가했다. 특히 1월 중소기업 연체율 증가폭이 대기업의 10배를 웃돌았다. 이에 감독당국은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대출 연체율(한 달 이상 연체)은 0.42%로 지난해 12월(0.36%)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지난 9월(0.43%)부터 11월(0.49%)까지 연달아 상승하다, 지난해 12월(0.36%), 석 달 만에 감소했다. 하지만 다시 두 달 만에 연체율이 오른 것이다.

연체율 상승은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신용대출이 이끌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월 말 기준 0.59%로 전달(0.48%)보다 0.11%포인트 증가했다. 비 주택담보대출(가계신용대출 등)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8%에서 0.42%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43%에서 0.44%로 0.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0.11%포인트)이 11배 더 높은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에서 0.18%로 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합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47%에서 0.56%로, 전체 가계대출은 0.23%에서 0.25%로 모두 증가했다.

다만 과거 같은 기간(1월)과 비교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 연체율은 감소하고 있다. 2015년 1월 0.71%, 2016년 1월 0.67% 지난해 1월 0.53%, 올해 1월 0.42% 등으로 개선추세에 있다.

금감원 은행감독국 관계자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98,000
    • -0.45%
    • 이더리움
    • 2,972,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1.52%
    • 리플
    • 2,013
    • -0.59%
    • 솔라나
    • 124,800
    • -1.27%
    • 에이다
    • 381
    • -0.26%
    • 트론
    • 425
    • +1.19%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30
    • -7.04%
    • 체인링크
    • 13,030
    • -0.99%
    • 샌드박스
    • 1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