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경영비리' 항소심 21일 첫 재판… 신동빈 회장, 김앤장 선임

입력 2018-03-08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 받아 구속 상태로 재판 시작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 항소심 첫 재판이 석 달 만에 시작된다.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은 두 사건 모두 항소심에서도 김앤장을 선임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 특정경제범죄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 등 9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신 회장은 이 사건 1심에서는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두 달 뒤 국정농단 사건에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에 6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1심과 같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신 회장을 변호한다. 백창훈(61·사법연수원 13기), 김유진(50·22기) 변호사 등이다.

항소심에는 1심 때 참여하지 않았던 이혜광(59·14기) 변호사도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이 변호사는 형제의 난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호텔롯데 측을 대리했다.

백 변호사는 경영비리 사건에도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백 변호사는 이 사건도 1심부터 신 회장을 변호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삼성 세탁기 파손 사건에서 조성진 LG전자 사장을 변호해 무죄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 사건 등을 대리했다.

한편 신 회장과 함께 국정농단 재판을 받는 최순실(62) 씨 측은 7일 법원에 법관기피 신청을 냈다. 최 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법무법인 동북아에서 제출한 법관기피 신청은 재판부에 대한 기피가 아니라 재판장 조영철 법관에 대한 기피 신청"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재판부는 최 씨 이대 입시비리 항소심에서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72,000
    • +6.28%
    • 이더리움
    • 4,199,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6.97%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217,200
    • +8.28%
    • 에이다
    • 630
    • +4.83%
    • 이오스
    • 1,113
    • +4.7%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6.77%
    • 체인링크
    • 19,340
    • +6.09%
    • 샌드박스
    • 610
    • +6.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