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안희정과의 우정 사진 현수막도 철거…"선거운동 중단 발표하면서 모든 선거 홍보물 철거"

입력 2018-03-06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의 우정 사진이 걸린 현수막을 철거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박수현 전 대변인은 6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논란이 터지자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다만 박수현 전 대변인은 선거사무실 빌딩 외벽에 안희정 전 지사와 어깨동무를 한 우정 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이에 박수현 전 대변인 선거캠프 측은 "그동안 안희정 전 지사와 친구이며 동지라고 말해 왔는데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서) 나 살자고 한 번에 거두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라며 당분간 해당 현수막을 걸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가 되자 해당 현수막은 철거된 상태다. 박수현 전 대변인 선거캠프 측은 박수현 전 대변인이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수막 뿐만 아니라 다른 선거 홍보물도 모두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에도 불구하고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으로 박수현 전 대변인의 선거활동에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동안 박수현 전 대변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안희정 전 지사와의 '친구'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온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현 전 대변인이 언제부터 선거운동에 다시 나설지 여부도 관심사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이날 '충남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어떻게 해야 충남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습니다.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을 올리겠습니다"라며 충남도민에게 사죄를 할 방법을 찾은 뒤에야 선거운동 재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34,000
    • -1.06%
    • 이더리움
    • 4,65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2.54%
    • 리플
    • 3,103
    • -0.32%
    • 솔라나
    • 199,900
    • -1.33%
    • 에이다
    • 648
    • +0.78%
    • 트론
    • 422
    • -1.6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1.09%
    • 체인링크
    • 20,470
    • -2.48%
    • 샌드박스
    • 210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