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故 노 전 대통령 "정치 말고 농사 지어라" 과거 일침 '눈길'

입력 2018-03-06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전 수행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희정 지사에게 생전에 건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발간된 '강금원이라는 사람'이라는 책의 일부 내용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고 몇 개월 지났을 무렵 안희정 지사에게 "정치하지 말아라"라고 권유한 내용이 담겨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 지사에게 "자네는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짓는게 어떤가"라고 말했다는 것.

당시 동석했던 강 전 회장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헤아릴 수 없었으며, 안희정 지사의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다음 날에도 노 전 대통령은 안 지사에게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짓는게 어떻겠느냐"라고 물었고, 보다 못한 강 전 회장이 "대통령께서는 할 것 다하시면서 남들보고는 농사지으라고 하면 됩니까? 그건 말이 안 됩니다"라고 따졌다는 것. 강 전 회장은 안 지사에게 "정치해 내가 도와줄게"라는 위로를 건넸으나 안희정 지사는 부담스러운 눈치를 보였고, 노 전 대통령도 더이상 그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은 유시민에게는 "자네는 정치하지 말고 강의하고 책 쓰고 그것이 훨씬 낫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정치에 뜻이 없던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정치를 권유한 바 있어 노 전 대통령의 선구안에 네티즌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전 수행비서이자 현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46,000
    • -0.41%
    • 이더리움
    • 3,45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37%
    • 리플
    • 2,136
    • -0.05%
    • 솔라나
    • 128,700
    • +0.63%
    • 에이다
    • 376
    • +0.53%
    • 트론
    • 481
    • -1.64%
    • 스텔라루멘
    • 25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90
    • +0.46%
    • 체인링크
    • 14,020
    • +0.79%
    • 샌드박스
    • 123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