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미국 소재 위탁생산시설 확장…유전자치료제 수요 대응

입력 2018-02-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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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소재 자회사가 유전자치료제 원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위탁생산(CMO) 시설을 확장한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소재 자회사인 VGXI의 면적을 확장하는데 착수했으며, 확장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은 기존 대비 17% 증가하고, 국제규격(cGMP) 생산시설의 면적은 70% 이상 늘어난다고 23일 밝혔다.

VGXI는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 지카 DNA백신, C형간염예방 DNA백신 등을 비롯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의 개발 품목에 해당하는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대학, 바이오 기업 등의 연구개발용 플라스미드 DNA도 위탁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이번 CMO 시설 확장은 2016년 이어 다시 진행되는 것으로, 이는 유전자치료제의 원료 또는 제품으로 이용되는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진원생명과학은 "2개의 새로운 가변형 GMP 생산 구역을 추가해 위탁생산 고객의 수요에 맞춰 생산 규모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DNA 백신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운반체 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으로 이용되는 플라스미드 DNA 생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지난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항암 유전자치료제 및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이용 유전자 치료제 등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3개의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게 됨에 따라 유전자 치료제 시장 및 산업이 급속히 성숙되고 있다”고 며 “증가하고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생산시설의 확장과 유연성을 증가시킬 것이며, 전임상 시료의 생산부터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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