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따돌린 '여자 팀추월'…이승훈 과거 발언 눈길 "팀추월, 한명이 뒤처지면 밀어줘야"

입력 2018-02-20 15:07 수정 2018-0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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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레이스가 논란인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승훈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는 3분03초76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크게 처진 세 번째 주자 노선영을 신경 쓰지 않고 먼저 결승전을 골인하는 장면을 연출해 논란이 됐다. 팀추월은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에 골인한 선수의 기록을 재는 경기인만큼 어느 종목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

이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 불화설이 나오는 가운데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이승훈 선수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승훈은 지난달 18일 공개된 '양세형의 숏터뷰' 86회에 출연해 "팀추월은 개인 종목이 아닌 단체 종목으로 3명이 한 팀이 되어 8바퀴를 돌아서 가장 뒤에 있는 선수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훈은 "앞의 선수가 지쳤거나 도움을 줘야 할 때는 서로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때 양세형은 직접 경기 중 지쳐 뒤로 빠진 모습을 연출했고, 이승훈은 양세형의 뒤로 가서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여자 팀추월' 경기 중계를 한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제갈성렬 해설위원 또한 "여자 팀추월 종목이 상당히 아쉬움을 남겼다", "노선영 선수가 많이 쳐졌음에도 나머지 선수가 먼저 도착하는 최악의 모습이 연출됐다", "앞으로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게끔 선수, 지도자들이 생각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출처=양세형의 숏터뷰)
(출처=양세형의 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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