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유가 위기 노사 합심으로 극복"

입력 2008-03-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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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올 임금동결 및 단체협약 관련 회사에 일임

대한항공 노사가 고유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대한항공은 13일 "노동조합이 고유가로 인해 경영환경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올해 임금동결을 선언하고, 단체협약에 대한 일체 권한을 회사측에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로 인해 회사수지가 크게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사상생 노력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 세계 최고의 명품항공사로 발전하는데 일조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와 제한을 철폐하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 사장은 이에 대해 "임금동결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것에 감사한다"며 "노조가 회사에 보내준 신뢰에 대해 회사는 고용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세계 항공시장을 주도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 노조는 이 날 서울 공항동 본사 빌딩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이대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임금동결과 단체협약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회사측에 위임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2005년과 2007년도에도 임금교섭 전권을 회사에 일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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