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2017 흑자전환…“올해 바이오 등 신규사업 검토”

입력 2018-0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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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업체 에이씨티가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 등을 정리함에 따라 올해부터 다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에이씨티는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3억7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약 240억52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4.07% 감소했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화장품 원료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나 신규 사업부 투자 및 비용 발생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2017년말 기준 일부 사업부에 대한 사업 중단을 결정했고, 충당금 및 손상차손으로 당해 손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씨티는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아모레퍼시픽 등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수분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쿠탑(aqutop)을 런칭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성과가 저조하면서 지난해 말 사업부를 중단했다.

에이씨티는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 225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올렸었다. 2017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203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 화장품 수출이 다시 늘어나게 되면 실적도 정상화될 것”이라며 “화장품 브랜드 사업 매각으로 다시 원료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이씨티는 신규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바이오사업, 고기능성 원재료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향 원료 수출도 꾸준히 논의 중으로, 올해 실적 신장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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