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 ‘남북공동사업’ 개성 황궁터 전시 관람…취주악 공연도

입력 2018-02-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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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설을 맞은 16일 알파인스키 경기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를 응원하고자 숙소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설을 맞은 16일 알파인스키 경기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를 응원하고자 숙소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응원단이 17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을 관람하고 평창 올림픽플라자 근처에서 취주악 공연을 펼친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 응원단은 오늘 강원도 평창군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가설전시장에서 열리는 '고려건국 1100년,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을 관람하고 취주악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오후 약 30분 동안 공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측이 북측 응원단 체류 기간 중 동 전시회 관람을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만월대 공동발굴 평창 특별전은 올해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남북이 2006년 이후 10여년 간 공동으로 노력해 발굴해온 개성 만월대의 성과를 정보통신(IT)기술로 재현해 전시하는 행사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가까운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가설 전시장에서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이다.

정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합의한 지난달 9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17일 실무회담을 통해 만월대에서 발굴한 유물의 평창 공동 전시를 제안했으나 북측은 '유물 전시는 올림픽 이후 논의하자'고 답변했다.

통일부는 "북한 응원단의 특별전 관람은 우리 민족의 공동 문화유산을 남북이 같이 관람하면서 민족 동질성 회복과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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