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축허가·착공 면적 모두 2년째 감소…경기 지표에 악영향"

입력 2018-0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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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출처=한국건설산업연구원)
지난해 건축허가 및 착공 면적이 모두 감소해 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 모두 2년 연속 감소했는데 이러한 흐름은 올해 건설기성 및 건설투자 등 건설경기 동행 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1억7188만㎡를 기록했다. 비거주용은 양호했지만 주거용 건축면적의 감소 영향이 컸다. 건축허가면적이 2016년에도 5.7%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해 감소한 면적은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박 부연구위원은 지적했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대비 10.4% 감소한 7025만㎡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년대비 6.0% 감소한 3150만㎡를 기록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13.7% 감소한 3876만㎡를 나타냈다.

비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상업용과 기타 허가면적이 양호해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면적 규모는 200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억162만㎡를 기록했다.

또한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감소해 전년대비 11.2% 감소한 1억2780만㎡를 기록했다. 건축착공면적 역시 2년 연속(2016년 5.7%↓) 감소한 것이다.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위축돼 1년새 21.6% 감소한 4868만㎡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면적은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2150만㎡를 기록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20.2% 감소했다.

박 부연구위원은 "(건축허가면적, 착공면적 감소에 따른 지표 악영향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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