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원조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

입력 2018-02-07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ECD 동료검토에서 한국 정부 노력 긍정적 평가

경제개발협력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가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개발협력 정책과 집행 전반에 대한 개선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기획재정부와 외교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 OECD DAC 동료검토 보고서' 발간 행사를 열고 우리 정부가 OECD DAC 동료검토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OECD DAC는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해 수원국도 성장을 통해 다른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성장과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예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개발 과정에서 축척한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개발협력 분야 주요 주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재원 및 비구속화, 인도적 지원, ODA 시스템 개선, 평가ㆍ성과 관리 강화, 시민사회와의 협력 확대 등 12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OECD DAC는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ODA 규모를 국민총소득(GNI)의 0.3% 확대하기 위해 일정과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원조 비구속화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 원조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인도적 지원, 평화유지 노력 및 개발협력이 일관되고 상호 보완되도록 관련 법률의 적용 범위를 검토해 인도적 지원 전략을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권고안에 담겼다.

정부는 이번 동료검토의 후속조치로 OECD가 제시한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상정, 심의・확정한 뒤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ODA 정책과 제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49,000
    • +3.86%
    • 이더리움
    • 4,166,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2.13%
    • 리플
    • 716
    • +1.42%
    • 솔라나
    • 213,800
    • +5.37%
    • 에이다
    • 625
    • +2.8%
    • 이오스
    • 1,108
    • +2.3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2.12%
    • 체인링크
    • 18,960
    • +1.66%
    • 샌드박스
    • 600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