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원 붕괴 '역 프리미엄' … 국내 투매 이유는

입력 2018-0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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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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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비트코인이 900만 원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대량 투매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시세가 해외보다 낮게 거래되는 등 우리나라에서 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2일 가상화폐 취급업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1비트코인(1BTC) 당 가격은 89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4% 하락한 96만원대에 거래되고, 비트코인 캐시 26%, 라이트코인 25%, 대시 23% 하락했다.

우리나라에서의 투매가 세계적인 시장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해외보다 약 2.8%(비트피넥스 기준) 싸게 거래되고 있다. 해외보다 5~40% 비싸게 거래되는 게 일반적으로 '역 프리미엄'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시장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어 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취급업소에 거래 대금 입금이 까다로워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특정 취급업소에 투자금 입금을 위해선 제휴 은행을 통해서만 입금이 가능하다. 신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일각에선 지난해 하반기 조정장 없이 상승한 이후 상승 피로도가 한계에 다달았다고 분석했다.

전문 트레이더들은 8000달러(USD)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도 열려 있다고 예상있다. 국내 가격으로 약 850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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