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또 반도체 보너스 잔치

입력 2018-01-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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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 보너스 잔치를 벌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성과급 개념인 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하는 것이다.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은 지난해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도 50% 지급이 유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최고 실적을 거둔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 12월에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TAI)도 줬다.

기본급이 약 300만 원, 상여금 등을 포함한 연봉이 약 6000만 원 정도로 알려진 입사 9년 차 과장급의 경우 작년 11월 특별상여금 1200만 원, 연말 TAI 300만 원에 이달말 OPI 3000만 원을 합쳐 약 4500만 원을 받는 셈이다.

역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에 초과이익분배금(PS)로 불리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줄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액수다.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지급하는 기본급 100%의 생산성 격려금(PI)도 이미 이달 초 지급됐기 때문에 이를 합치면 대부분 직원이 수천만 원을 손에 쥐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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