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하나금융에 “회장 선임절차 중단” 요구

입력 2018-01-14 1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에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12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하나금융·하나은행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것을 이유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현 하나은행장이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은행권 채용비리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카이스트는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 1호’ 기업으로 최순실·정윤회 등 비선 실세가 관여했다는 게 하나금융 노동조합의 주장이다. 채용비리의 경우 심층 점검을 위해 2차 검사 대상으로 추려진 10개 은행에 하나은행이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또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절차가 예년보다 1개월 빠르다고 지적했다. 2015년에는 2월 23일에 김 회장이 후보로 확정돼 연임했다. 또 내·외부 인사 16명을 후보군으로 좁혔지만, 상당수의 외부 인사는 물론 내부 인사도 고사하면서 사실상 ‘특정 후보’가 유력시되는 구도로 흐르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회추위는 당초 15∼16일 후보들 인터뷰를 거쳐 16일 차기 회장 후보 리스트를 발표하고, 22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새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다.


대표이사
함영주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9명
최근공시
[2025.11.28]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1.28] 일괄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47,000
    • -2.93%
    • 이더리움
    • 4,529,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34%
    • 리플
    • 3,048
    • -3.7%
    • 솔라나
    • 197,900
    • -6.3%
    • 에이다
    • 619
    • -6.5%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04%
    • 체인링크
    • 20,160
    • -5.79%
    • 샌드박스
    • 209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