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우병우 공범' 최윤수 불구속 기소

입력 2018-01-11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최윤수(51·사법연수원 22기) 전 국정원 2차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최 전 차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차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블랙리스트를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이 이석수(55) 전 특별감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결과를 우병우(51·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혐의 중 국정원에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진보 성향 교육감에 대한 뒷조사 등을 지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 전 차장에게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불법 사찰 내용은) 청와대와 국정원 간 정식 보고 체계를 통해 이뤄졌는데 보고 체계 시스템상 국정원 2차장을 거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현재 이 같은 불법 사찰 내용이 국정원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보고 당시 국정원장을 상대로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 전 차장과 '공범' 관계로 엮이는 우 전 수석과 추 전 국장은 각각 지난해 11월과 지난 4일 기소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98,000
    • +2.49%
    • 이더리움
    • 4,701,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2.66%
    • 리플
    • 3,125
    • +2.93%
    • 솔라나
    • 205,400
    • +3.95%
    • 에이다
    • 647
    • +4.19%
    • 트론
    • 426
    • +0%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89%
    • 체인링크
    • 20,960
    • +1.65%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