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3월 대주거래 종목 292개로 확대

입력 2008-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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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사장 이두형)은 지난 1월21일부터 시행한 증권유통금융 대주종목을 3일부터 종전 143개 종목에서 292개 종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대주종목을 확대한 배경으로 1개월간 대주업무를 시행해 본 결과 투자자들이 보다 광범위한 종목의 주식을 선호하고 있고, 다소 유동성이 떨어지더라도 대주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대주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신한지주 등 151종목의 월평균 거래량 비율 등이 기준을 대폭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거래 재개 이후 1개월 동안 신규·상환을 포함한 총 이용실적은 1076억원으로 일평균 43억원이며 지난달 29일 현재 90억원의 잔액을 기록중이다.

수량기준으로는 STX팬오션(330만주)이, 금액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165억원)이 가장 많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의 대주 수요 등을 감안, 대상종목을 확대하고 대주업무 취급 증권회사를 현재 3개사(굿모닝신한·현대·키움증권)에서 금년 상반기중 13개사(우리투자·대신·미래에셋·동양종합금융·하나대투·NH투자·이트레이드·교보·신영·동부증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 대주거래가 가능한 292개 종목 내역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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