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은행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검사 착수

입력 2018-0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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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하나금융 노조가 조사를 요청한 아이카이스트(i-KAIST) 부실 대출과 관련해 검사에 돌입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채용비리 관련 2차 조사에 나서면서 아이카이스트 부실건도 동시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나금융 노조는 지난달 18일 △하나은행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하나금융과 사외이사·김정태 회장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와의 부당 거래 △김정태 회장 매개로 한 하나은행의 중국 특혜 투자 등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에 따르면 아이카이스트는 최순실 전 남편인 정윤회의 동생이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회사다. 이 회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창조경제 모델 1호’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노조 측은 "하나은행이 아이카이스트에 대출해 준 금액이 20억2000만 원"이라며 "아이카이스트는 올해 1월 부실화되면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하나은행이 약 8억 5000만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하나금융 노조 조사요청건을) 안 볼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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