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전강후약속 1년이하·물가채만 강세, 외인선물매도

입력 2018-01-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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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세 되돌림속 커브도 큰 변화없어..내주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커브 변곡점

채권시장이 전강후약장 흐름을 보였다. 1년 이하 단기물과 물가채만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한달10일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드커브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최근 강세를 되돌림하는 분위기였고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증권사간 대치 양상이 지속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주 9일로 예정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일드 커브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변곡점이 될 것으로 봤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4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잔존 국고1년물이 0.2bp 하락한 1.838%를 기록했다. 통안1년물은 0.1bp 오른 1.834%를, 통안2년물은 1.3bp 올라 2.081%를 보였다. 국고3년물과 5년물, 10년물은 각각 1.5bp씩 상승해 2.142%, 2.359%, 2.523%를 나타냈다. 국고30년물은 1.7bp 상승한 2.499%를, 국고50년물은 2.1bp 오른 2.500%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는 2.4bp 하락한 1.782%로 거래를 마쳤다. 물가채는 이틀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64.2bp를 보였다. 10-3년 금리차는 전일과 같은 38.1bp였다. BEI는 3.9bp 상승한 74.1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7일 74.6bp 이후 최고치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떨어진 107.87을 기록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7.93과 107.85였다. 장중변동폭은 8틱에 그쳤다.

미결제는 1044계약 감소한 22만9362계약을, 거래량도 5만8912계약 줄어든 6만954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27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337계약 순매도해 나흘만에 매도전환했다. 반면 금융투자가 3869계약 순매수해 역시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7틱 내린 121.24를 보였다. 장중고점은 121.58, 저점은 121.20이었다. 장중변동폭은 38틱을 나타냈다.

미결제는 1108계약 증가한 8만8040계약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1만4549계약 감소한 3만1825계약이었다. 회전율은 0.36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73계약 순매도해 10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15일부터 10월13일까지 기록한 15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2개월보름만에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반면 금융투자는 836계약 순매수하며 10거래일째 매수대응했다. 이는 작년 9월19일부터 10월12일까지 보인 12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 순매수다.

10년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는 외국인의 경우 마이너스(-)1만2211계약으로 2013년 7월11일 -1만2865계약 이후 4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의 경우 3만5714계약으로 전년 11월16일 3만5787계약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현선물 이론가는 3년선물이 저평 7틱을, 10년선물이 저평 9틱을 각각 기록했다.

▲국재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국재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밤사이 미국채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전일 장후반 약세반전에 대한 되돌림으로 소폭 강세 출발했다. 단기물 강세는 지속됐으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로 전환했다. 최근 강세 분위기에 대한 되돌림으로 장후반에는 약세로 돌아섰다”며 “1년 이하는 강세를 유지한 반면 1.5년 이상은 매물이 크게 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제부터 시장에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시장 경계감도 다소 커지는 듯 싶다”며 “상승룸이 커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최근 금리 변동에 따른 관망세 가능성이 높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커브쪽에서도 변곡점이 되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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