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가와 계약재배 전년보다 30% 확대

입력 2018-01-04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프레시웨이가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축구장 2500개에 달하는 1800Ha 규모이며, CJ프레이웨이는 이곳에서 약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매금액은 약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평야의 중심인 익산시에서는 쌀을 계약재배하며, 강릉은 배추, 제주에서는 무 등을 재배하는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10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확대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확대에 따른 농산물 구매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재배 원년인 지난 2015년 119억 원으로 시작해, 매년 2배 이상 늘어나 현재는 530억 원으로 원년보다 5배 늘었다.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매년 늘리는 이유는 농가와의 상생 때문이다. 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안정적인 판로확보인 점을 파악해, 한 해 동안 유통할 수 있는 만큼의 물량을 전량 계약재배를 활용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로 상품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약재배를 진행함으로써 품종선별부터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상품 품질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농산물 유통단계도 줄일 수 있어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유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유통은 농가 · 수집상 · 공판장(경매) · 제조사(제분 과정) · CJ프레시웨이 등 5단계를 거치는 데 반해 계약재배의 경우 농가 · 지역 농업법인 · CJ프레시웨이 등 3단계만 거치면 된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에는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확보가 가능케 하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확보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구조"라며 "CJ그룹의 주요 경영방침의 하나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확대에도 부응할 수 있어 앞으로도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15,000
    • -0.28%
    • 이더리움
    • 5,247,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54%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29,800
    • -0.73%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05
    • -3.32%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53%
    • 체인링크
    • 24,580
    • -2.65%
    • 샌드박스
    • 628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