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원순 서울시장 “10년 혁명 완수하겠다”...3선 도전 의지 내비쳐

입력 2018-01-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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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사에서 본인의 재임 기간인 6년간 준비한 '서울 10년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사실상의 3선 도전을 기정 사실화 했다.

박 시장은 2018년을 맞는 신년사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시민의 삶이 절박해 공동체가 해체되고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수저, 흙수저와 같은 자조는 우리 사회를 아프고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시도 정부와 함께 시민의 삶이 승리하는데 집중하며,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지난 6년의 임기에 대해서는 “시민과의 협치, 혁신, 소통이라는 철학을 실천해오고 시민의 삶과 사람에 투자했다"며 "채무를 절반으로 줄이고 복지예산을 2배로 늘리는 등 서울의 혁신이 대한민국 혁신의 표준이 됐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6년간의 재임기간을 준비 기간이었으며 이 기간을 통해 다져진 기반으로 10년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혀 사실상의 3선 도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10년 혁명은 내 삶을 바꾸는 대전환이며, 내 삶을 바꾼 첫 번째 도시 서울의 완성"이라며 "강산이 변하는데도 10년이 걸리고, 내 삶을 바꾸는데도 10년이 걸리는데, 이를 위해 박원순은 6년 먼저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원순 시장은 신혼부부 공공주택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노동존중 정책 강화, 동북아정세 불안 속 평화 확립 등의 정책 기조를 신년사에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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