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재형·안철상·민유숙 임명동의안 의결

입력 2017-12-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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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최재형(61) 감사원장 후보자와 안철상(60)·민유숙(52)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투표수 246표 중 가 231표, 부 12표, 기권 3표로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1일 황찬현 전 원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한 후 28일만에 수장 공백을 끝내게 됐다.

경남 진해 출신인 최재형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전지방법원장과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 때 과거 자녀의 학교 통학 문제로 2차례 위장전입한 사실을 인정한 뒤 “제가 공직 후보자로서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부분”이라고 사과했다.

국회는 안철상·민유숙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가결했다. 안 후보자는 투표수 246표 중 가 231표, 부 11표, 기권 4표를, 민 후보자는 투표수 246표 중 가 192표, 부 44표, 기권 10표를 얻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안철상 후보자는 대구고와 건국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법원도서관장 등을 거쳤다. 행정·민사소송 분야 전문통이다. 안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3차례 위장전입 사실이 지적되자, “장녀와 장남의 초등학교 입학 문제 때문이었다. 저 자신이 실망했고 제 불찰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서울 출신으로 배화여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민유숙 후보자는 여성 판사 중 처음으로 영장 전담 판사를 지낸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부장 등을 지냈다.

민 후보자는 지난 1989~2013년 승용차를 5대를 쓴 과정에서 자동차세와 교통 유발 부담금,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을 내지 않아 3대를 4차례 압류당하기도 했다. 이 일이 국회 인사청문회 때 지적되자, 민 후보자는 “송구스럽고 사과드린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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