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자가면역진단 국책과제 수주… 구매조건부 계약

입력 2017-1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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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 2년간 총 사업비 6억4140만 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피씨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2017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양사는 3차원 고정화기술을 이용한 동시 다중 자가면역 진단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과제 개발 후 수요처인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구매가 조건이다.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다.

피씨엘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등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진단을 위한 마커들을 SG Cap(3차원 졸-겔 단백질 고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의 웰(well)에 다중진단칩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칩을 이용해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정량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위한 제품들이 병원, 진단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여러 마커의 종합적 분석이 불가능하고 정확도(민감도ㆍ특이도)가 높지 않아 진단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존재해 정량 제품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전 세계에서 5명 중 1명에게 나타날 만큼 발생 비율이 높다. 산업화로 인한 환경의 오염 및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발병 확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올해 647억 달러(약 69조3713억 원)에서 2019년 717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면역 진단에 대한 시장은 전체 체외 진단 시장에서 40.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피씨엘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 SG Cap을 이용한 다중면역진단키트를 개발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높은 정확도(민감도ㆍ특이도)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한 번에 진단하는 다중진단키트를 처음 출시함으로써 향후 세계 시장 선점과,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회사로의 입지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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