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수혜… 목표가 7만6000원-삼성증권

입력 2017-12-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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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LS산전에 대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생에너지 계획안 발표로 LS산전이 영위하고 있는 융합사업 부문 내 태양광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에너지 설비 증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산전 입장에서는 발주 시장이 확장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LS산전의 태양광 사업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 집행이 많아 영업 흑자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는 “당장 내년부터 영업 흑자전환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수주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매출 성장이 빨라져 예상 대비 빠른 속도로 BEP(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그리드 부문의 경우 정부의 R&D(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통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육성 계획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2022년까지 12.4GW, 2023~2030년까지 36.3GW 증설해 2030년까지 모두 48.7GW 증설한다는 목표다. 이중 대부분인 47.3GW(97.13%)는 태양광발전(30.8GW)과 풍력발전(16.5GW)이 차지한다.

이번 이행계획에는 재생에너지 R&D 지원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분산전원 확대를 위한 전력중개시장 및 ESSㆍ연료전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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