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바이오, 베트남에 커피나무 뿌리선충 방제용 ‘랜드세이버’ 70톤 수출

입력 2017-12-20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남대 벤처기업 ㈜대덕바이오(대표 성창근)는 베트남에 커피나무 뿌리선충 방제용 유기농약 70톤을 수출, 베트남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대덕바이오가 세계2위 커피생산국인 베트남의 뿌리선충 방제 사용 목적으로 체결된 300억 원 규모 수출계약의 첫 물량이다. 대덕바이오는 지난 10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농약, ‘랜드세이버(LandSaver 18EC)’의 공식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랜드세이버는 대덕바이오 공동연구팀이 2년에 걸쳐 베트남 주정부와 커피나무에 필드테스트를 거치면서, 병충해 방제에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아 친환경 유기농약으로 최근 정식허가 등록이 됐다.

또한, 공동연구팀에서는 토양오염의 심각한 원인으로 꼽히는 고랭지 채소, 화훼 및 과일작물 등의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업재배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공동연구팀에서 현재 추가 필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대덕바이오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경쟁사들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베트남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후추, 화훼, 과일작물 시장 또한 커피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수요를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는 "자사는 베트남 주정부와 함께 현지 친환경 농업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선진 국가들의 까다로워지는 농수산물 규제에 맞추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베트남 농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수출이 동남아시아의 주요 커피생산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남미의 콜롬비아, 브라질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97,000
    • -0.82%
    • 이더리움
    • 4,21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3.62%
    • 리플
    • 2,703
    • -2.63%
    • 솔라나
    • 178,300
    • -2.83%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43%
    • 체인링크
    • 17,840
    • -2.09%
    • 샌드박스
    • 167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