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男 주당 평균 45시간ㆍ女 40시간 일한다

입력 2017-12-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간 휴가는 남자 6.1일ㆍ여자 5.7일 사용해

(통계청)
(통계청)

우리나라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근로시간이 길고 휴가 사용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43.0시간으로 2015년보다 36분 감소했다.

남자 45.4시간으로 전년대비 36분 줄었다. 여자는 39.7시간으로 1년 전보다 42분 감소했다.

근로시간별로 보면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47만8000명으로 남녀 각각 19만7000명(12.6%), 28만3000명(11.6%)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34만6000명으로 남녀 각각 4만2000명(0.3%), 14만6000명(1.8%) 감소했다. 이른바 질 좋고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는 줄고, 대신 단기 아르바이트 등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계휴가, 연차휴가 등 지난해 휴가를 사용한 사람은 64.2%로 2014년(62.3%)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평균 휴가일수는 5.9일로 조사됐다.

휴가를 사용한 비율은 남자가 66.5%, 여자가 61.9%로 남자가 여자보다 4.6%p 높았다. 평균 휴가일수는 남자가 6.1일, 여자가 5.7일로 남자가 0.4일 더 사용했다.

휴가를 사용한 비율은 30대가 8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40대(76.8%), 20대(7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37.8%,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4%로 모두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05년 10.2%에서 2016년 20.4%로 비율이 2배 확대됐다. 공공기관보다 민간기업에서 여성 관리자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6년 도입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Affirmative Action) 등의 영향으로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은 상승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53,000
    • -0.17%
    • 이더리움
    • 5,096,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1.56%
    • 리플
    • 687
    • -1.01%
    • 솔라나
    • 211,000
    • +2.73%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14
    • -2.56%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150
    • -1.36%
    • 체인링크
    • 21,170
    • +1.2%
    • 샌드박스
    • 53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