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연간 당기순익 50% 배당 주주환정책 추진

입력 2017-1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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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레인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연 당기순익 50%를 배당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및 고주파 RF커넥티비티 전문기업 기가레인은 제18기(2017년)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배당주식총수는 150만 주로, 1주당 배당 주식수는 0.03주 이다.

특히 기가레인은 주주환원 규모 확대 및 투자자의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자,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으로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과 중간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계획이 주된 내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가레인은 지난 2년 간 업황의 부진에 따른 적자시현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지만 올해 4월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변경된 이후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뤄냈으며, 지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올해 기가레인의 흑자 전환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흑자가 아니다”며 “사업, 조직, 인력의 과감한 구조조정 및 핵심사업에의 집중을 통해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를 확보하였으며 4분기도 흑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가레인은 2018년 더 큰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LED식각장비 사업은 LED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주요 업체의 증설 계획에 힘입어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고주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RF커넥티비티 사업은 4.5G 투자 확대와 5G 선행 투자 시작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인수합병한 반도체장비 트레이딩 전문업체 ‘위솔루션’ (이하 기가레인 SET사업부)의 실적이 연간으로 집계되기 시작함에 따라 큰 폭의 성과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업어 중국을 필두로 대규모의 반도체 장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기가레인 SET사업부의 성과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장일준 기가레인 대표이사는 “기가레인의 2017년 사업 키워드는 ‘턴어라운드’ 였으나 2018년 이후의 키워드는 ‘본격 성장’ 이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성장의 과실을 기가레인의 주주분들께 환원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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