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새 사장에 남준우씨

입력 2017-1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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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인 남준우 부사장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삼성중공업은 11일 “현 대표이사인 박대영 사장이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인 남준우 부사장이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 등에 쓰인다.

박대영 전 사장은 사의를 표명하기 전 이사진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남준우 신임 사장을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준우 신임 사장은 1983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선박개발 담당, 시운전팀장, 안전품질담당 등을 역임해 온 조선 생산 전문가다. 남 사장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지목돼 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남 사장을 중심으로 삼성중공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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