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재선 도전 안한다"

입력 2017-12-04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구 금융위원장 발언 영향 미쳤다는 분석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제공=한국금융투자협회)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제공=한국금융투자협회)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장 재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회장은 4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차기 협회장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황 회장은 이후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하고 싶고, 시대와 회원사 요구도 있어야 하는데 그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으면 연임을 안 하겠다고 누차 말씀 드렸다"면서 "회원사 분위기를 보니 나쁘지 않았지만, 새로운 회장이 와서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황 회장의 재임 가능성을 높게 봐왔다. 황 회장은 국내 금융권에서 두루 경험을 갖춘 인물로 연임 의사를 밝히면 사실상 연임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었다. 1975년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옛 삼성투신운용과 삼성증권 사장을 지냈고, 2004년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지냈다. 2015년 2월에는 자율 투표를 거쳐 금융투자협회장직에 올랐다. 재임 기간동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초대형 투자은행(IB) 등을 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황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 브리핑에서 "대기업 그룹에 속한 회원사 출신이 (출신 회사의) 후원이나 도움을 받아 회장에 선임된 경우가 많았다. 또 (그런 인사가) 나타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56개, 자산운용사 169개, 선물사 5개, 부동산신탁사 11개사 등 회원사를 두고 있다. 협회장은 회원사의 자율 투표로 선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코스피, 장초반 4% 급락 딛고 7500선 상승 마감
  • '천세'만 철저했던 고증…'21세기 대군부인'이 남긴 것 [해시태그]
  • 단독 한국거래소, 장외파생 안전판 점검…위기 시나리오·증거금 기준 손본다
  • 중고 전기차, 1순위 조건도 걱정도 '배터리' [데이터클립]
  • 법원, 삼성전자 노조 상대 가처분 일부 인용…“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 "연 5% IRP도 부족"…달라진 기대수익률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上-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5.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61,000
    • -2.34%
    • 이더리움
    • 3,135,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10%
    • 리플
    • 2,048
    • -2.8%
    • 솔라나
    • 125,300
    • -2.79%
    • 에이다
    • 370
    • -2.89%
    • 트론
    • 527
    • -0.94%
    • 스텔라루멘
    • 218
    • -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80
    • -3.44%
    • 체인링크
    • 14,000
    • -3.38%
    • 샌드박스
    • 10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