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이틀만에 5000억 완판

입력 2017-11-28 16:15 수정 2017-1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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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1층 영업부에서 '퍼스트 발행어음' 1호 가입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1층 영업부에서 '퍼스트 발행어음' 1호 가입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초대형 IB(투자은행)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판매 이틀 만에 5000억 원을 모두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판매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발행어음 판매액이 5000억 원으로 집계돼 판매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전날 4000억 원을 판매한 데 이어 둘째 날에도 일찍부터 자금이 몰려 조기에 판매가 종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행어음은 가입 시점에 이자가 확정되는 약정수익률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13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전날 '퍼스트 발행어음'과 '발행어음형 CMA'를 출시했다. 퍼스트 발행어음 중 '약정형' 수익률은 1년 약정 시 2.30%로 책정됐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형 CMA의 수익률은 연 1.20%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연내 총 1조 원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금액 가운데 절반 가량을 이틀 만에 채운 것이다. 이나머지 5000억 원에 해당하는 발행어음의 판매와 관련한 내용은 향후 조달한 자금의 투자처를 결정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달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추후 발행하는 상품의 약정수익률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객들에게 최대한 돌려줄 수 있는 수준과 시장 내 경쟁상품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수준을 골고루 고려해 결정했다”며 “향후 시장금리가 오르면 그에 맞춰서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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