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군 댓글 공작' 김태효 전 비서관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7-11-28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태효(50) 전 청와대 비서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이날 오전 김 전 비서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김 전 비서관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대외전략기획관 등을 지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 지시사항을 군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TF)가 확인한 군 내부 문건에는 "우리 사람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는 내용의 'VIP(대통령) 강조사항' 등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군 댓글공작 사건 수사는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에서 잇달아 풀려나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다시 이 전 대통령 측근이었던 김 전 비서관을 시작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관계자의 첫 소환 조사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3시 원세훈(66)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원 전 원장은 이병박 정부 시절 국정원과 민간인을 동원해 심리전단팀과 연계된 '외곽팀'을 운영, 불법 정치 관여 활동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쓰리고(高)에 휘청인 원·달러 환율, 1500원 또 시험대
  • 엔비디아ㆍ마이크론이 거론한 ‘S램’…AI 인프라 확대로 삼성전자에 수혜
  • 중동 전쟁, ‘에너지 인프라 공습’ 새 국면…‘경제 전면전’ 치닫나
  • 리사 수의 ‘K-AI 대장정’...엔비디아 독주 깨고 韓 AI 고속도로 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성동·동작까지 확산⋯“조정 지역 확대 가능성”
  • FOMC 금리 동결에 중동 리스크까지…내달 韓 기준금리 동결 힘 실린다
  • 26만명 인파 관리 '비상'…정부·서울시 총동원령 "전례 없는 통제" [BTS노믹스]
  • 작년 혼인 24만건, 3년 연속 증가... 연상연하 커플 20% 첫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56,000
    • -4.37%
    • 이더리움
    • 3,217,000
    • -5.88%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2.81%
    • 리플
    • 2,172
    • -2.99%
    • 솔라나
    • 132,700
    • -4.26%
    • 에이다
    • 400
    • -5.66%
    • 트론
    • 452
    • +1.57%
    • 스텔라루멘
    • 248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90
    • -5.34%
    • 체인링크
    • 13,530
    • -6.3%
    • 샌드박스
    • 123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